masimaro @世界一可愛い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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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をかける少女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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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이 노래 가사가 치아키 시점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저는 안 시점에서 홀리몰리를 외치고 임종했씁니다

“Time waits for no one…”

 

(사담이 엄청남 스포도 엄청남)

 

정말 어릴 때,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대충 초1~2학년때 보고 인생 작품이 된 시달소. 뭣모르고 빌려온 DVD라 TV로 봤다가 아예 티비 바로 앞에 앉아서 관람을 했을 정도로ㅋㅋ(본인 이짓거리하다 안경을 끼게 되다.) 그 어린 마음에도 정말 감동을 먹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과장해서 말하면 사랑이라는 거에 대해 이해도, 심지어 관심조차 없었던 나에게 신내림마냥 내려온 헤테로였달까....음 역시 과장 아닌듯ㅋ 무려 나에게 "순애"를 알려준 작품이라고ㅋ

아무래도 치아키 이 녀석은 제 인생을 책임져야합니다.. 이놈 때문에 제가 양아치(하우에버 내면은 개쩔어주는 순애) 남캐 소나무걸이 되었다고요.

 

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무튼 내 오타쿠 인생에서 엄청난 영향을 준 것 만큼은 확실한 명작 오브 명작. 이 작품으로 호소다 마모루를 처음 알게 되었었는데, 이사람의 연출력은 정말.. 쩐다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개인적으로 후반에 마코토가 치아키를 만나러 달려가는 롱테이크 샷은, 배경음도 없고 오로지 마코토의 달리는 숨소리로만 가득했던 그 연출은 마코토가 치아키를 보고싶어하는 그리움+ 빨리 만나고 싶어하는 애달픔이 숨소리에 그대로 느껴져서 엄청 인상적이었다..

 

연출하면 역시 마지막 이별 장면이 졸라 ㅋ 빠질 수가 없는데 지금봐도 오타쿠 초흥분하게 만듦ㅋㅋ

마코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간 힘들어할까봐 일부러 고백 안하고 가는거나..

막상 헤어지니까 너무 슬픈데 어린 마음에 아직 이해를 못해서 왜 울음이 나는지 모르겠는 마코토나....

간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지 여친(ㅋㅋ) 우니까 다시와서 키스 갈길거 같이 굴더니 안하고 미래에서 기다릴게 이러는 애나 달려간다고 하는 애나ㅋㅋ 참내ㅋㅋ 진짜 오타쿠 과몰입으로 기절함.

제일 오지는 점은 마코토를 배려하는 심정에서 고백도 키스도 안했다는 세상 서윗한 부분인거임.........임종임 ㄹㅇ..

하지만 이 둘은 절대 이어질 수 없다는 점이 정말 명작인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치아키가 존재하는 미래는 마코토의 시대와 몇 세기나 걸쳐서 떨어져 있을테고.. 결국 이 둘을 이어 줄 유일한 매체가 마코토가 복원 할 그림 뿐임.. 이 사실이 정말 오타쿠 미치게 만드는거에요.. 후유증 오지게 만든다고..ㅠ

하..더 주저리고 싶은데 그럼 안그래도 씹덕인데 더 씹덕새끼만 되는거니 줄이겟습니다..

 

아무튼 2000년대 초반 그 시절의 감성이 그대로 있어서 어딘가 아련하게만 느껴지고, 그 시절이라 가능했던 풋풋아련한 첫사랑의 추억..같은 느낌이라 볼때마다 가슴 한 켠이 찡해지는 느낌이 드는..작품임. 정말 지인들한테 다 추천하고 다니고 싶은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애니는 원작에서 설정만 가져오고 전혀 다른 작품이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ㅋㅋ) 심지어 감독이 원작자랑 손절함ㅋㅋ 나 지금 개비스콘 마셨어 ㅋ 


 

 

 

“未来で待ってる。”

“うん, すぐ行く。 走って行く。”